정부는 '대학생 중소기업 현장체험활동(중활.中活)'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년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학생 연수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활은 대학생들이 동.하계 방학기간동안 생산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뒤 졸업후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내년 1∼2월 실시예정인 동계 중활부터 대학생 8천7백50명(1인당 20만원)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관련 교재를 개발하는 한편 체험사례집 발간과 우수 체험수기 포상 등을 통해 중활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8일부터 전국의 대학생과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계 중활 참여희망자와 업체를 모집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소속대학 취업정보실이나 산학협력처, 각 지방 중소기업청에 '중활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말까지며 e메일 팩스 우편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