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밀리오레가 참여하는 아시아 4개국 패션몰 연합체가 출범한다. 밀리오레 관계자는 "아시아 4개국의 패션몰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메가-SC네트워크"가 오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상호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조인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연합체에는 밀리오레를 포함해 캐널시티(일본),브리즈(타이완),슈퍼 브랜드몰(중국) 등이 참여한다. 이들 쇼핑몰과의 교류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밀리오레측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정보교환 등 단순교류 차원을 뛰어넘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에따라 오는 2003년까지 세입자 정보 쇼핑몰 운영시스템과 노하우 판촉 및 공연 이벤트 운영진 등을 교류,패션몰 운영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상호교환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