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마케팅 업체인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가 브라질 그리스에 이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영신 대표는 "15년 전 미국으로 이민 간 이경민 사장(미국명 피터 리)이 워싱턴에 설립한 바이오미스트USA를 통해 사업을 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향기마케팅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미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는 이달 중 캔에 담긴 마케팅용 향기제품을 첫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동안 자동분사시스템 천연향료 천연살충제 등 1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바이오미스트USA는 미국 주요 지역에 프랜차이즈를 구축해 한국산 마케팅용 향기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 95년 '에코미스트'라는 상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향기마케팅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까지 전국 70여개 도시에 체인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향기로 소독하는 사업도 본격화해 행정자치부 정부기록보존소와 육군본부 중앙문서관리단,연세대 도서관 등의 유해균 관리사업도 하고 있다. (02)2601-96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