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세대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브루'(BREW)를 탑재한 12라인 cdma2000 1x 컬러휴대폰(모델명 CX-300KB)을 출시한다고 11일밝혔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브루를 채택한 휴대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LG전자는 설명했다. 브루는 퀄컴의 인터넷 서비스사업부가 개발한 무선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컬러, 3차원 그래픽 환경, 스트리밍 등 초고속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통합환경 소프트웨어다. LG전자는 KTF에서 최근 실시한 고객체험 행사에 4천여대의 단말기를 제공, 휴대폰과 시스템의 안정화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결과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풀 컬러(Full Color) 색상을 지원하는 256컬러 액정화면(LCD)을 장착해 간단한 동영상, 캐릭터, 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선명하고 화려한색상으로 즐길수 있게 해주는 무게 90g대의 듀얼폴더 휴대폰이다. 외부창에서도 발신자 정보표시(CID), 시간확인, 휴대폰 상태파악 및 문자메시지확인이 가능하다. LG전자는 KTF 전용으로 이 제품을 공급하며 연말까지 브루를 장착한 16멜로디기능의 6만5천컬러 휴대폰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