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의 체감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9일 발표된 11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83.5로, 당초 전망치 78은 물론 전달의 82.7보다 높았다. 현재 경기 상황 지수는 94.9를 기록, 전달의 94보다 높게 나왔으며 전망지수 역시 76.2로 전달의 75.5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증시 강세가 소비자의 체감경기 호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