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신뢰성개념의 보급과 신뢰성전문가양성을 위해 이번달말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과정의 신뢰성전문가 양성교육훈련을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뢰성은 부품.소재나 시스템이 주어진 환경에서 고장없이 일정기간 원래의 성능을 유지하는 특성을 말하며 지난 90년대 중반 국내기업에 도입된 개념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뢰성분석 및 가속시험과정'과 '고장물리 및 고장분석과정'을 중심으로 산.학.연 각 분야의 신뢰성전문가가 현장교육, 사례연구 및 참여학습위주로 교육을 실시한다. 산자부는 이번 교육을 실시한 뒤 그 성과를 평가, 내년 상반기중 중장기 교육훈련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지난해 7개 공공연구기관에 8개 신뢰성평가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54개품목을 대상으로 61개 신뢰성평가기준을 개발한데 이어 매년 50여개씩 신뢰성평가대상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