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전용카드"가 나왔다. LG카드는 오는 19부터 해외유학 및 연수생을 대상으로,유학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유학생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카드회원은 대형유학원에서 유학수속 준비시 수속비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와 어학 전문학원에서 수강료할인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유학생보험 가입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밖에 해외에서 사고를 당했을 경우 긴급 의료지원 및 본국 긴급 후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해외 어학연수 및 배낭여행 패키지상품 및 항공권 할인혜택도 받을수 있다. LG유학생카드는 사실상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이 주대상인 점을 고려해 부모를 대금 결제자로 하는 가족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LG카드는 향후 부모에게 유학생카드 한도 지정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LG카드의 윤경수 과장은 "유학생수가 40만명을 넘을 정도로 급증한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출시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