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는 벤처캐피털업체 KTB네트워크(공동대표 이영탁 회장.백기웅 사장)와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함께 전개하는 내용의 제휴협정을 7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SDS는 KTB네트워크가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하는데 자사 기술인력을 제공하고 KTB네트워크는 삼성SDS 사내벤처 가운데 분사업체나 투자회사에 대해 경영지원 및 기업가치 극대화 프로그램(밸류업 서비스)을 제공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들과도 제휴, 해외업체와의 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삼성SDS는 그동안 '메가벤처'라는 자체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벤처와 외부 우수 IT 업체를 발굴, 투자해 왔다. 이를 통해 NHN 등 10개 사내 벤처를 육성,분사시켰고 안철수연구소 등 33개 외부 업체에 투자해왔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