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광주, 대구, 대전광역시지하철 역사(驛舍)에 부분적으로 설치 예정인 승강장 스크린도어의 내구성 테스트를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최근 개발 완료한 승강장 스크린도어 모델에 대해 지난 3개월여동안 총 50만회 이상의 개폐시험과 동작시험을 포함, 내구성과 안전도 관련 6개 항목의 테스트가 실시됐다. 승강장 스크린도어는 지하철이나 경전철의 선로와 승강장 부분을 고정벽과 가동문으로 차단, 열차가 승강장에 완전히 정차한 뒤에 열차 출입문과 연동 개폐되도록 설계된 안전설비로 승강장에서의 추락사고 방지와 냉난방 단열에 효과적이다. 이 설비는 70년대 초반 일본에서 개발됐으며 국내에는 3년 전 도입돼 현대엘리베이터가 최초로 내구성 테스트까지 마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