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뒤젠베르크 ECB(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물가가 추가 하락하게 될 것임을 예측하는 발언을 행함으로써 ECB가 빠르면 7일(이하 브뤼셀 현지시간)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급부상하고있다. 유로화 사용 10여개국들의 10월중 물가는 9월의 2.5% 상승에 이어 2.4%의 낮은상승률을 보이는 데 그쳤었다는 발표가 5일 행해졌다. 다시말해 지난 5월 3.4%로서 최고도로 상승했던 유로권 물가는 ECB 물가 하한선목표로 설정하고있는 2%대로 접근한 것이다. 뒤젠베르크 총재는 5일 유로권 재무장관들괴 만난뒤 "물가가 2% 제한폭까지 떨어지고있다"면서 "이같은 수준은 내년도에도 그대로 지속되리라고 보며 ECB집행위원회가 이같은 현상들에 이르게 한 요인들을 충분히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ECB는 올해들어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해 현재 3.75%로 유지하고있다. 그러나 유럽전역에 감원이 대대적으로 행해지고있고 3.4분기중 유로권의 경제가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ECB는 추가금리인하를 통해 경제의 추가 침체를 막아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