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은 B747 점보여객기의 윙립(주날개골격) 5백호기를 미국 보잉사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500호기 수출은 지난 88년10월부터 보잉사에 B747 기종 윙립을 독점 납품하기 시작한 이후 13년만이다. 지금까지의 수출액은 총 2억달러.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잉사와 지난 87년 3백대,92년 2백대분의 B747 윙립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는 2007년까지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현재 1억달러 가량의 수주잔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이 회사 창원공장에서 열린 5백호기 출하 기념 행사에서 보잉사 엔지니어링 부문 행크 퀸 부사장이 이광진 창원공장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