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91년 이후 처음 도래한 경기 불황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지난달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이 3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오는 9일 발표될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0.4% 증가했던 전달에 비해 -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에너지 부문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지난 9월에 0.1% 성장한 반면 10월에는 마이너스 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의 소비자 신뢰지수 또한 탄저균 테러 위협과 실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