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천안사업장 노사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화합을 선언하고 노사화합 상징 탑 제막식을 가졌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노사협의회(공장장 박창배.朴昌培. 사원대표 신상배.申相培)는 2일 낮 1시 천안사업장에서 1천3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노사화합 대선언문'을 채택하고 상징 탑을 제막했다. 노사는 이날 채택한 선언문에서 "노사화합을 이룩하여 임직원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초일류 사업장을 실현하자"고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신 노사문화를 확립한다 ▲신뢰와 나눔의 신나는 조직문화를 창조한다 ▲개인역량과 기업경쟁력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임직원의 참여와 자율을 중시한다 ▲투명한 평가, 공정한 보상을 구현한다는 등의 내용을 다짐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화합과 도약, 비전의 의미를 지니며 미래 지향적이고 첨단산업인 디지털세계의 진정한 선도자임을 상징하는 노사화합 상징 탑을 제막했다. 박창배 공장장은 "상징 탑 제막은 노와 사가 생산적 협의회로서 경영 파트너의 견실 경영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 회사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노사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배 노사협의회 위원장도 "소모적 대립 관계의 협의회가 아닌 경영 파트너로더 발전적 협의회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며 "경영에 기여하는 생산적 협의회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천안사업장은 세계 최대의 63인치 PDP와 용량이 가장 큰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