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도요타자동차,혼다자동차등 아시아 자동차가 지난10월중 미국시장에서 무이자 할부판매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이라 로스앤젤레스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의 경우 새 모델이 아닌 3개 승용차에 한해 무이자 할부금융판매제를 실시했으나 10월중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자그마치 88%나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3개 모델에만 무이자할부금융을 실시한 도요타도 매출이 28% 증대했고 무이자 할부금융을 실시하지 않은 혼다의 경우에도 매출이 19%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 다우전드 오크스 소재 시장조사회사인 넥스트렌드의 전무인 크리스 세더그린은 "제너럴 모터스에 의해 시작된 무이자 자동차 할부판매가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불을 질러 무이자할부판매제를 실시하지 않는 혼다 매장에 까지 찾아가 구매에 나서도록 만들 정도로 자동차 판매 붐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