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의 미국내 판매대수가 50만대를 돌파했다. 1일 현대.기아.대우 자동차 미국내 현지법인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미 시장에서 팔린 한국산 자동차는 현대 29만4천523대, 기아 18만9천424대, 대우 4만3천169대 등 총 52만7천116대였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1%(12만4천934대)가 늘어난 것으로 현대는41%, 기아는 41.9% 증가하고 구조조정중인 대우는 27.7% 감소했다. 한편 10월중 판매대수는 현대 3만4천51대(전년동월 95% 증가), 기아 2만4천523대(78.7% 증가), 대우 2천511대(49.9% 감소) 등 총 6만1천85대로 집계됐다. 현대와 기아는 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가 급증한 것은 품질 및 성능개선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미 주류 언론의 호평, 신형 중형차 돌풍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