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거대 제약회사인 바이엘은 1일 중국에 2008년까지 3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31억달러는 생산시설 건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 최고경영자인 만프레드 슈나이더는 지난달 31일 상하이(上海)의 한 화학회사와 상하이 인근 차오징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이 자리에는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참석했다고 말했다. 바이엘은 차오징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해 코팅 원료와 열가소성(熱可塑性) 물질, 폴리우레탄 원료, 기초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