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에 대한 처리작업이 이달중순 마무리될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KAMCO) 고위관계자는 1일 한보철강 매각과 관련, "다음주중으로국제입찰공고를 낸 뒤 1주일 후 곧바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고가격을 제시한 업체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본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초 부즈앨런이 실시한 컨설팅의 평가금액을 입찰공고때 참고사항으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 평가금액과 KAMCO가 한보철강을 인수한 가격보다낮은 금액으로는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입찰가격이 부즈앨런 평가금액 등보다 낮아 유찰될 경우 국내에 기업구조조정투자전문회사(CRV)를 설립해 정리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3개 컨소시엄이한보철강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해온 만큼 이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