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이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1일 기협중앙회가 전국의 1천2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제조업체 가동상황에 따르면 지난 9월중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 평균가동률 73.3%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오다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같은 가동률상승은 경기회복 때문이 아니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77.1%), 목재 및 나무제품(79.4%), 제1차금속(78.0%)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도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