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자동차회사인 포드자동차가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체제로 복귀한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30일 자크 나세르 최고경영자(CEO.53)를 퇴진시키고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회장(44)을 신임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드의 경영권은 헨리 포드 2세가 물러난 지난 1979년 이후 20여년 만에 다시 포드가문으로 넘어가게 됐다. 윌리엄 포드 신임 CEO는 창업자인 헨리 포드의 증손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