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참사로 인한 경기악화 우려에도 불구,지난달 신설법인 창업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이 서울, 부산 등 전국 8대 도시의 9월중 법인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신설법인수는 총 3천441개사로 전월(3천361개사)대비 2.4%, 작년 동월(2천630개사)대비 30.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8%), 서비스업(2.5%), 도소매업(2.4%), 건설업(2.5%), 운수여행업(3.5%)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월보다 창업이 늘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건설업(60.6%)이 특히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신설법인 비중은 서비스업 33.9%, 제조업 25.5%, 도소매업 21.3%, 건설업 14.6%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 울산, 수원 지역의 창업은 전월보다 줄어든 반면 서울, 부산,대구, 광주, 대전은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