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굴뚝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공구업체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나섰다. 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은 공구업계의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1월중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공구B2B 법인의 자본금은 9억원이며 공구조합과 34개 공구조합 회원사가 출자한다. 공구조합은 법인 설립에 앞서 최근 주요 회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구B2B 컨소시엄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구조합은 새로 신설될 법인의 대표이사에 성박일 공구조합 전무를 추천키로 했다. 또 법인설립 및 B2B 온라인 비즈니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용식 공구조합 이사장을 준비위원장,김관영 신원기술 대표,김동연 동신툴링시스템 대표,이충화 일렉트로피아 대표 등을 준비위원에 각각 위촉했다. 공구조합은 "본격적인 B2B 온라인 비즈니스는 2003년7월께로 예정하고 있으며 절삭공구 건설공구 작업공구 원부자재 등이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711-0989.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