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해외수요 증가로 지난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장중한때 28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장중 온스당 280.30달러에 거래돼 지난 22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결국 지난주말에 비해 1.40달러 오른 279.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월드골드 카운슬의 로나 오코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화약세는 이번주에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금시장에서는 수요증가로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