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나 도둑 등 외부인의 출입상황을 경보와 함께 PC모니터로 보여주는 영상감시 시스템이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벤처기업인 ㈜아임스21(대표 주한용)은 30일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CCTV(폐쇄회로 TV)를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영상감시 시스템인 `마이 DVR(Digital Video Recorder)'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이 DVR은 PC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 및 전용 보드, 그리고 출입문 부근에 설치되는 소형 카메라로 구성돼 설치가 쉽고 녹화 등 기본기능이 수백만원대에 달하는기존의 보안장비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마우스로 모니터 화면에 감지선을 그려놓으면 이 감지선에 출입자 등 움직이는 물체가 닿으면 경보를 울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물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경보를 울리는 기능도 함께 갖춰 쇼핑 매장 등에서 출구쪽으로 나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보를 울리지 않다가, 들어오는 사람에대해서만 경보를 울리게 하는 등 자유자재로 경보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세종 이사는 "마이 DVR은 비용때문에 보안시스템 도입을 망설였던 약국이나 개인병원, PC방, 주유소, 비디오 가게 등 개인사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39만원이다. 문의 ☎(02)867-0144.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