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12450]은 최근 주물제품 특수수리 전문회사인 미국의 LNS(Lock-N-Stitch)사의 아시아지역 법인인 LNS아시아사와 특수나사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LNS사는 조선, 자동차, 항공엔진 분야에 사용되는 주물제품에 파손으로 균열이 일어날 경우 이를 특수하게 고안된 핀을 사용, 접합 수리하는 특수나사를 개발한 업체이다. 지금까지 주물제품의 균열 수리는 용접에 의한 방법이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주물제품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용접보다 더 강한 내구성을 갖게 하는 특수나사활용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LNS사와의 공동개발에서 항공기 엔진과 정밀기계에 사용되는특수나사를 개발, 보다 우수한 성능의 제품 제작과 신속한 정비지원을 실현할 방침이다. LNS사는 이 특수나사 제품의 세계시장 규모가 2008년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