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퀵스(대표 정성권)는 유선 인터넷용 콘텐츠를 무선 인터넷용 콘텐츠로 변환해주는 "모바일와이즈 서버"와 "모바일와이즈 서버매니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유선 인터넷용 콘텐츠를 별도의 제작,수정없이 효과적으로 무선용으로 축약 변환시킬 수 있는 모바일 컨버팅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시대 무선 인터넷용 콘텐츠를 따로 개발할 필요없이 기존 유선 인터넷용 콘텐츠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추가적인 개발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정성권 대표는 "이동전화, PDA(개인휴대단말기), WAP(무선인터넷)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무선단말기 표준에 맞도록 개발돼 모바일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클리핑룰을 적용,특정 정보만 선택해 볼 수 있으며 유선컬러 이미지를 손상없이 그대로 무선컬러 이미지로 변환시켜 준다. 특히 콘텐츠 축약(콘덴싱)률이 높아 빠르고 간편하게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할 수도 있다. 또한 미리보기 화면을 통해 축약 편집 재구성을 쉽게 할 수 있으며 페이지병합기능과 설정기능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KTF에 이 제품을 단말기에 탑재시켜 납품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비퀵스는 이동통신사업자의 서비스용량 확장이 용이한 "모바일와이즈 서버크루스터"와 축약 변환된 콘텐츠를 무선통신 프로토콜로 연동시켜주는 "모바일와이즈 게이트웨이"를 상품화했다. 또 내장형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무선단말기용 운용체제인 마이크로 커널(상품명 벨로스)도 개발했다. 지난 1996년 자본금 2억7천5백만원 규모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직원 26명을 두고 있으며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3445-2399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