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업계가 매장 개편 준비로 분주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몰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들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서버 증설및 매장 개편 등에 나섰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패션 아울렛,홈 데코,인터넷 슈퍼마켓 등 여성매장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선물 위주의 '기프트 몰'을 신설할 계획이다. e-현대백화점(www.e hyundai.com)은 다음달 19일 개국하는 현대홈쇼핑과 시스템통합 작업을 진행중이며 홈쇼핑 개국에 맞춰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다. DB서버 증설 및 실시간 주문관리시스템 개발도 추진중이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패션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다음달 1일 백화점몰을 개편,각 패션 브랜드별로 숍을 운영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현재 8단계인 주문과정을 5단계로 줄이고 검색기능과 전문가 구매조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수요가 많은 겨울철이 한해 매출의 30∼40%를 차지한다"면서 "관련 작업이 끝나면 업체들 사이에 열띤 판촉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