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태도가 테러로 인한 가시적인 경제침체와 탄저균 확산 공포에도 불구하고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발표된 10월 최종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82.7을 기록, 전달의 81.8에서 소폭 회복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82.5도 약간 상회했다. 그러나 소비자 신뢰의 회복은 추가적인 지출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신규주택판매는 9월들어 전달보다 1.4% 준 86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상무부는 이날 밝혔다. 1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편 미시건대 10월 최종 경기현황지수는 94를 기록, 전달의 94.6보다 다소 낮아졌다. 경기 예측지수 최종치는 75.5를 기록해 전달의 73.5를 상회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