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산·학·연 연구기반 구축에 2백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대학을 산업기술 개발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연구소 활성화 방안을 마련,12월초 세부 사업을 공고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기반 구축사업과 현장 기술인력 양성사업 예산을 올해 7백70억원에서 내년엔 9백70억원으로 26% 늘릴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규모 연구소를 제외하곤 대부분 장비나 연구인력이 부족해 자생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