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26일 기획예산처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에너지관리공단의 경영혁신계획을 확정했다. 경영혁신계획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본사 조직중 4개처, 19개팀과 인력 35명을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12월초 단행하게 된다. 또 연봉제 적용대상이 처장급에서 팀장급까지, 연봉의 차등폭이 ±15% 이상으로 각각 확대된다. 이와함께 열사용 기자재 검사업무에 `검사실명제'를 도입하고 검사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검사예보제'도 시행하게 되며 검사업무에 외부인력풀을 활용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게 된다. 정부는 마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경영진단을 추진중인 8개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기관별 경영혁신추진계획을 제출받아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