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신청자수가 8천명이나 증가한 50만4천명을 기록했다고 노동부가 25일 발표했다. 이 같은 신규 실업보험 신청자증가 수치는 미국 경제의 불황 탈출기였던 92년 7월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노동부는 지난달 연쇄 다발 테러의 충격이 특히 컸던 항공사와 관광업계등의 잇따른 감원발표로 실업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3.4분기 중 노동자의 임금과 수당은 1% 증가했다면서 2.4분기의 0.9% 증가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