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는 시스템LSI 반도체인 'CMOS 이미지 센서' 칩을 고화질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삼성전자는 "CMOS 이미지 센서는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 폰, PC용 카메라 등 각종 광학기기에 사용됐으나 이번 개발로 차세대 휴대폰인 CDMA 2000-1x, IMT-2000폰과 핸드 PC 등 고가의 휴대기기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암전류 발생을 1/5 수준으로 낮추고 화질 보증온도를 40℃에서 60℃까지 높였다. 또 10메가헤르츠 이상 고속동작에서의 전력 소모량을 37% 줄였으며 잡음을 제거하고 고화질을 구현한 점 등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