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국 5개 지역에 분산돼 있던 KTF의고객센터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고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KTF 통합 고객센터 구축에 이용한 솔루션은 `SCplus'로 기존 외국제품에 비해고객관계관리(CRM)를 위한 각종 정보의 통계적 처리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 외부로부터 고객의 문의가 있을 경우 전국을 단일망으로 연결해 가장 가까운고객센터로 연결해주며,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일 경우 자동으로 예상 대기시간 안내및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고객과 연결되는 즉시 고객의 전화번호나 인터넷프로토콜(IP)을 자동으로 인식, 축적된 고객 관련 데이터를 상담원의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인터넷인프라 사업팀장 이기순 상무는 "인터넷 지원 기능이 뛰어난 컴퓨터전화통합(CTI) 솔루션으로서 금융권, 통신사업자, 사이버 쇼핑 및 유통업체 등의 대형고객센터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