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4일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국고채를 대상으로 조기환매 입찰을 실시, 모두 1조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건수는 모두 56건으로 낙찰금리는 4.47%∼4.8%, 물량별 수익률을 감안해 산정한 가중평균낙찰금리는 4.63%였다. 이번 국채 조기환매 재원은 지난 22일 입찰된 국채 10년물 1조원으로 추가적인재정부담 없이 내년에 집중적으로 만기도래하는 국채의 상환일정을 10년후로 연기하게 된 셈이다. 재경부는 이번 입찰이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뤄짐에따라 내달 20일 나머지 1조원에 대한 조기환매도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