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한`사이버 IR'이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지난 7월 처음 `사이버 IR(Investor Relationship)'을 개설,이 지역 6개 벤처기업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 6개 업체에 대한 사이버 IR을 시작했다. 2회차 사이버 IR에 포함된 업체는 지문인식 등 보안분야의 디토정보기술을 비롯,케이.엘.피, ㈜텐틴, ㈜엔라인시스템, ㈜코텍, 컴어스 등이다. 이 사이버 IR은 회사의 개요와 연혁, 연구개발 현황, 제품 소개, 매출 계획, 지적 재산권 등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업체들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가운데 대구.경북청이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해 선정한 업체들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청은 사이버 IR이 투자유치를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은물론 업체들의 우수 제품 및 기술의 홍보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청 관계자는 "지역단위의 엔젤투자 등 벤터 투자 분위기가 어느 정도조성됐기 때문에 투자자와 벤처기업이 온라인상에서 수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