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사내 벤처기업인 ㈜이앤텔은 UMS(통합메시징시스템) 및 VoIP(인터넷 기반 음성전화) 기술을 적용해 유.무선 종합 음성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700 또는 0600 음성정보 서비스의 기능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일반 전화외에도 인터넷과 이동전화 등 유.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음성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이앤텔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기존 음성정보 서비스가 종량제이고 정보를 듣기만하는 단방향 서비스인데 반해 3분당 50원의 종량제와 월단위의 정액제 서비스중 원하는 요금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보의 양방향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정보 제공업체들은 한통으로부터 03031-700-0-XXXX번을 부여받게 되며, 이용자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번호로 원하는 음성정보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요금은 정액제의 경우 정보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종량제를 선택하면 3분당 50원으로 한통의 전화요금 청구서에 합산돼 청구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