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3일 무역센터에서 장재식 장관과일류상품 생산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수출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장관은 이날 "과거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던 기계류가 국내산업의 발전으로점차 국산으로 대체되고 수출도 증대되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향후 수출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세계일류상품을 많이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업계가 직면한 운송비 및 보험료 인상 부담과 관련, 전쟁이 장기화되고 확산돼 전쟁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불가피한 화물운송에 대해서는 일정 한도내에서 국가가 위험부담을 분담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신뢰성 평가.인증제도' 외에 `신뢰성 보험제도'도 운영,사업화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또는 신뢰성평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자부는 기존 산업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할 때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내년도 일류상품 기술개발 관련 예산으로 5천97억원을 편성하는 한편일류상품 생산업체의 해외 전문전시회 참여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