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수지 흑자가 미국 테러사태 이후 크게 줄었다. 일본 재무성은 9월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감소한 1조600억엔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1%나 줄었고 수입도 8.3% 감소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8%, 20% 줄었다. 한편 계절조정된 9월의 무역수지 흑자는 7,249억엔으로 전달 6,329억엔보다 920억엔, 14.5% 늘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전달보다 적은 5,370억엔 수준을 예상했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