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11일 비상 수출종합상담회,17일 전기기기제품 수출상담회에 이어 22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섬유 신발 피혁 포장재 분야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미국 베트남 러시아 이란 스페인 등지에서 2백9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업체들과 3백82개 품목에 걸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바이어는 중국 우한복장상회 소속 부회장단 3명을 비롯한 12명의 우한 의류업체 사장들로 이들은 국산 고급원단의 디자인과 품질 및 가격을 직접 실사한 후 중국 내륙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구매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KOTRA측은 설명했다. 또 이란 구매단은 최근 이란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이 고가품으로 잘 팔리고 있어 수입대상품목을 피혁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과테말라 신발 수입 유통업체와 뉴욕 한인식품협회 등도 이번 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