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벤처투자조합에 가입하세요" 재테크 금융사이트인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은 벤처캐티털인 KTB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반인과 법인이 참여할 수 있는 "IT 전문 KTB투자조합"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최소 투자금액이 너무 많거나 제약조건이 까다로워 일반인들이 그동안 벤처 투자에 참가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인터넷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이 펀드에 개인이 가입하는 경우 출자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게 되며,투자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얻거나 배당금을 분배 받더라도 세금이 전액 면제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분리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펀드의 운용기간은 5년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매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손실이 발생하면 KTB네트워크가 결성금액의 10%까지 우선 부담해 일반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용수수료는 총 투자금액의 2.5%며 연 10% 이상의 수익이 날 경우에는 수익률 1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20%를 성공보수로 공제한다. 결성된 펀드중 투자하지 않은 금액은 조흥은행에 위탁해 운용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총 2백50억∼5백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정보통신부가 1백억원,업무집행조합원인 KTB네트워크가 50억원을 출자한다. 개인투자자는 1인당 최소 3천만원 이상(1천만원 단위로 증액가능) 투자할 수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