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올들어 재정지출이 목표치에 미치지못하자 최근 들어 통화완화책에서 재정자극책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고 JP모건이 18일 분석했다. JP모건은 그러나 "세계적인 통화완화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며 "한국은행도 이에 부합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JP모건은 "최근의 경제지표로 미뤄 한국경제는 3.4분기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벗어나 실질적인 회복으로 접어드는것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증시에 대해서는 "재정정책과 유동성이 증시를 부양하고 있어 현수준에서 더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약한 펀더멘털과 수익하락으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중단기에 소폭의 박스권을 유지하며 연말께 종합주가지수는 500포인트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