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 금가격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탄저병공포가 향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급락, 지난 9.11테러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의 상승세를 접고 하루만에 다시하락세로 돌아서 온스당 4.80달러나 하락한 279.80달러를 기록했다. 알라론닷컴의 에릭 게버드 애널리스트는 "거래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을 뿐만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근 시장을 분석해볼때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초 이후 달러화가 상승하고 있는데다 증시마저 살아나고 있어금시장은 반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