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하락에 대응, 산유량 감산을결의할 예정인 가운데 18일 국제 원유가격이 2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런던 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0.90달러로 전날 종가 20.99달러에서 또 내렸다. 이같은 거래가는 지난 199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한편 뉴욕시장에서도 17일 텍사스산 경질유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9센트 내린 21.81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AFP=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