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매각을 추진중인 일본도시바가 삼성전자와의 교섭을 중단하고 독일 인피니온과 통합하는데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한데 대해 "도시바로부터 공식 통보받은 바 없다"며 "아직 최종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협상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분위기는 인피니온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도시바와 인피니온간 사업통합이 성사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도시바는 지난 8월 자사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매각키로 하고 인피니온과 삼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