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위한 준비작업이 현재 75% 정도 완수된 상태라고 로버트 졸릭 미국 무역대표가 14일 밝혔다. 졸릭 대표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틀간의 비공식 각료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밝히고 내달 9-13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료회의가 열리기 직전까지는 준비작업이95%가량 끝날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우리가 최대 85% 혹은 90%, 95%까지 성취할 수 있다면, 나머지 가장 민감한 이슈들은 각료회의 자리에서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졸릭은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각료회의에서 다자간 교역협상체제를 출범토록 할만한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여전히 난제들이 있지만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교도=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