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시스트의 박좌규(44) 대표는 디지털 영상보안장치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온 벤처기업인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네오시스트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네오시스트는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드웨어 설계기술,영상압축 및 저장기술,네트워크전송기술 등에서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네오시스트 관계자는 "핵심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기능의 고가형 제품군과 일반기능의 보급형 제품군으로 이원화하는 개발전략을 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네오시스트는 생산 전문회사에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DVR 완제품 및 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네오시스트의 생산전략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네오시스트 DVR제품의 특징으로는 압축방식 선택이 가능하며 캡처와 디스플레이 보드를 하나로 단일화시킨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보드 단일화는 생산성과 품질향상에서 중요한 변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또 네오시스트 제품은 카메라별로 녹화프레임과 해상도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입력및 출력은 각각 16채널까지 가능하다. 네트워크 기능과 관련해서는 원격지 화상 감시와 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국제규격 지원이 이뤄진다. 네오시스트는 국내영업 전략으로 전문마케팅사와 제휴하고 통신보안관련업체에 대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을 추진해왔다. CCTV 공사업체 수주건도 계속 확보하고 있다. 박 대표는 "DVR 제품은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네오시스트는 창의성을 발휘해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네오시스트는 올들어 영국 런던전시회와 미국 뉴욕전시회등에 참가해 화질 과 기능면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독일 베를린 전시회(10월말께 개최될 예정)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031)446-4445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