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가 두번째로 발견됐다고 일본 당국이 12일 밝혔다. 도쿄내 한 검사소에서 연구진이 소를 도살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13일 최종 시험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도쿄 시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도쿄시 관리는 "정부가 11일 저녁 늦게 광우병이 의심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10일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를 발견했으며, 영국 수의연구소 검사를 통해 광우병 감염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진은 소가 감염된 육골분 사료를 먹은 뒤 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쿄 AP.AFP=연합뉴스) k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