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실험동물 생산 벤처기업인 ㈜바이오제노믹스(대표 장재진)는 1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부설연구소인 안전성연구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건물 3개동, 연면적 2천여평 규모로 신축되는 안전성연구센터는 앞으로 세계 최대의 실험동물 생산업체인 찰스리버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임상1상, 바이오인포매틱스 업무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안전성연구센터에서 사용할 실험동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된 국제표준 실험동물로 국내 연구자들의 실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입동물에 비해 가격이 싸 연구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오는 2003년부터 의약품 등의 허가시 우수실험실관리기준(GLP)에 따른 독성시험자료만 제출받도록 돼 있어 전임상시험 위탁대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성연구센터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