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을 만큼 선명하고 완벽한 동영상을 구현하는 PC용 브라운관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용 브라운관(CDT)과 TV용 브라운관(CPT)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일명 '멀티 디스플레이 브라운관(MDT)'이다. 삼성 SDI는 다음달부터 부산공장에서 17인치 MDT를 월 15만개씩 생산하고 내년 1·4분기안에 19인치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