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중서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나온 가운데 9일(이하 시카고 현지시간) 오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옥수수 가격은 연 5일 거래장째 오름세를 보였다. 콩과 밀도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미치게 될 장기적 영향을 투자자들이 심층 평가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날 오전장의 거래 전반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옥수수 집중 재배지역인 미국 중서부에 많은 비가 내리게 됨으로써 옥수수 수확이 지연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날 옥수수 선물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콩 선물가격은 전날 내림세를 보였던 데 대한 기술적 반등조정으로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밀가격도 옥수수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는 12일 정부 당국의 작황 발표를 앞두고 거래는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12월인도분 밀은 부셸당 1.25센트 오른 2.73달러에 거래됐고 12월 인도분옥수수는 0.5센트 오른 2.16달러에 거래됐다. 11월 인도분 콩은 0.5센트 오른 4.545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