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같은 변혁기에는 역발상과 정면돌파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위기시의 비상경제정책"에서 현재 우리나라가 위기에 직면했는데도 경제정책의 혼선이 거듭되고 있고 정책의 실효성도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는 1930년대초 일본이 팽창기조와 금본위제를 탈피해 공황을 극복했고 1950년대 패전 독일이 가격 자유화로 물가안정을 추구하고 감세정책과 세계화를 가속함으로써 재건에 성공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과단성과 역발상을 통해 위기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80년대 미국.영국이 규제완화,민영화,투자관련 감세조치 등을 통해 구조개혁을 추진했던 것처럼 과감한 규제 철폐를 통해 기업의 활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